해충의 방제방법 중에서 재배적 방제는 경운, 윤작, 저항성품종, 포장위생, 토성개량 등이 있고, 단점으로는 잠재해충의 발생, 저항성 해충의 출연, 품종 육성기간이 길다. 기계적 방제는 습도 조절 등이 있으며, 포장위생을 토해서 월동 애멸구를 제거하고, 벼의 초기 이앙재배를 통하여 이화명나방 방제하는 것을 재배적 방제로 볼 수 있다. 파종시기 조절을 통해서 헤시안파리를 방제하고, 봉지씌우기로 콩가루벌레를 막는다. 식성범위가 좁고, 이동성이 적으며 생활사가 긴 것은 목하다래나방, 조방아벌레 등이 있고, 방제시기 조절로 콩나방을 방제하며, 윤작의 단점은 가해 작물의 종류가 한정적이고, 내충성은 비선호성, 항충성, 내성 등이 있으며, 내충성 품종을 사용하면 누적적, 경제적 종에 대한 특이성이 있고, 방제 예로는 포도뿌리혹진딧물 등이 있다.
저항성 품종에 적응한 해충을 생태형(biotype)이라고 하고, 기계적, 물리적 방제의 방법으로는 포살, 유살, 온도조절, 고주파처리, 방사선, 차단, 유아등 설치 등이 있으며, 유살은 해충발생의 상황을 탐색한 후 결정한다. 물리적 방제는 온도처리, 광선 등이 있으며, 저온처리 방법으로는 저온-고온-저온, 순으로 온도변화를 주는 것이고, 저장 해충은 함수율 12%이내에서는 발육이 불가능하며, 광대파리류는 고주파 처리로 방제하고, 멸구를방제하기 위해서 논물에 석유를 처리하는 것은 기계적 방제에 해당한다.
불임은 방사선을 이용하고, 소기생파리 방제에 이용되며, 흰불나방은 난괴를 형성하므로 포살하고, 곤충의 단시간 사망온도는 60~65℃가 적당하며, 파리의 방제방법으로는 방사선 불임 등이 있다. 살충제 저항성 해충인 biotype은 400여종이 알려져 있고, 약제 저항성은 연간 발생횟수가 많은 해충에서 발견된다. 잔류성이 적고 휘발성이 많은 것은 유기인제이며, 살충제의 독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자연계에서의 분해가 빠른 것과 독성이 약한 농약을 선택하고, 살충제 혼합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은 석회유황합제이다.
약제 저항성은 유전적이고, 약제에 의한 도태 결과이며, 돌연변이 유전자군에 의해 나타나고, 약제의 혼합은 노동력을 절감하며, 알칼리성에 주의해야 한다. 약해는 수용성 물질에서 많이 발생하고, 작물의 생육단계와 연관성이 있으며, 오이류, 토마토류의 살충제는 유기염소계가 많고, 약해의 우려가 있다.
보조제는 농약제제에서 농약 원체 이외 물질의 총칭이다. 농약 주제의 사용을 편리하게 하는 동시에 농약 주제의 효과를 증강하고 약해 등을 경감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용제. 계면 활성제, 광물유, 식물유, 증량제 등의 총칭이지만, 좁은 뜻으로는 계면 활성제를 주체로 하는 효과 증강제를 지칭한다. 유화제, 전착제, 협력제 등이 있고, 현수성과 고착성은 전착제의 중요한 요소이다.
유제(EC : emultion concentrate)는 서로 혼합하지 않는 액체(예 : 물과 기름)의 한 쪽을 미세한 입자로 하여 다른 쪽의 액체 중에 균등하게 분산시킨 것을 일반적으로 유제라고 부르지만, 그중 6국에서 말하는 유제는 일반적으로 지방, 지방유, 정유 또는 발삼 등의 물에 녹지 않는 액상 약품을 수중에 미세 균등하게 분산시켜, 기름상으로 한 것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수중유형(水中油型)의 유제를 가리키고 있으며, 그 조제에는 보통 유화제를 필요로 하고, 유화제로는 아라비아 고무, 그 밖의 것이 이용하고, 수화제(WP, wettable powder)는 수화제는 에멀션[乳劑]에 비하여 고농도의 제제를 만들 수 있고 계면활성제의 첨가량이 소량이라도 되고, 용제가 필요하지 않는 점 등 경제적이다. 또한 계면활성제에 약한 활엽과수에도 약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수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제제가 고체이므로 포장·수송·보관상 에멀션에 비하여 유리하다. 특히 항상 문제가 되고 있는 공병(空甁) 방치에 의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수화제는 농장 조건에 따라 살포액을 조제할 때 농약량을 칭량(稱量)만으로써 가감할 수 있으므로 불편한 점도 있다. 또한 제품의 분말도가 너무 미세하여 살포액 제조시에 부주의하여 농약을 흡입하면 중독사고를 일으킬 염려도 있다. 또 수화제는 분제에 비하여 살포액의 조제, 살포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므로 농약살포에 필요한 경비가 많아진다. 그러나 약효면에서 분제보다 약효가 확실하므로 경제적이고, 또한 액체상태로 살포하므로 분제의 가장 큰 결점인 드리프트(drift:바람에 날려 다른 곳에 쌓이는 것)에 의하여 환경을 오염시킬 염려가 없다. 입제(G, Granules)는 비산성이 적고 사용이 간편하나, 값이 비싸며, 아침, 저녁(상승기류가 없을 때)에 처리해야 하고, 분제의 단점은 약제비가 많이 들고, 부착력이 없으며, 바람에 날린다는 것이다.
살충효과는 온도에 따라 변화하고, 1kg당 LP50값은 살충제의 종류에 다르며, 1kg당 치사약량은 생육단계와 관련이 있고, LD50의 값이 클수록 살충효과는 작다. 즉, LC50은 중앙치사농도 50%를 의미하고, 가스 물질 및 용해물질의 급성 중독을 나타내는 값으로 한 무리의 실험동물 50%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성물질의 농도. 단위는 ppm, mg/L. 즉, 균일하다고 생각되는 모집단동물(母集團動物)의 반수를 사망하게 하는 공기중의 가스 농도 및 액체 중의 물질의 농도로 LC50의 값이 크면 클수록 그 독성이 낮다.
LD50은 급성독성표시로 50%치사에 요하는 약량을 의미하며, 동일 모집단에 속하는 동물의 반수(50％)를 죽일 수 있는 약물의 양. 일반적으로 동물체중 1kg에 대한 약물의 양(mg)으로 표시함 (mg/kg). 중앙치사약량(中央致死藥量)이라고도 한다.
